독일은 유럽 여행 중 역사와 현대 문화, 자연 경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국가 중 하나입니다. 수도 베를린에서는 독일 통일의 역사와 현대적 예술 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남부의 뮌헨에서는 중세 분위기와 알프스 풍경, 맥주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독일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최대한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베를린과 뮌헨을 중심으로 한 7박 9일 자유여행 일정표를 구성했습니다. 교통, 숙박, 관광, 식사, 소요시간까지 모두 반영하여 일정 계획 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작성했습니다.
1일차: 독일 도착 – 베를린 입국 및 시내 탐방
- 입국: 인천국제공항 →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BER) 도착 (약 11~13시간 직항 또는 경유)
- 공항 → 시내 이동: Airport Express(열차) 또는 TXL 버스 이용 (약 40~50분)
- 체크인 지역 추천: 미테(Mitte), 알렉산더플라츠(Alexanderplatz) 근처
- 오후 일정: 알렉산더플라츠, TV타워(전망대), 월드타임클락, 주변 쇼핑
- 저녁 식사: 독일식 슈니첼 또는 커리부어스트 맛집 체험
2일차: 베를린 역사 탐방 – 동서독의 흔적 따라가기
- 오전 일정: 브란덴부르크 문 →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 독일 국회의사당(Reichstag, 예약 필수)
- 정오: 국회의사당 내 레스토랑 Käfer에서 점심 식사 (사전 예약 시 전망 좋은 자리 가능)
- 오후 일정: 베를린 장벽(East Side Gallery), 체크포인트 찰리, DDR 박물관
- 이동 팁: 1일권 데이패스 또는 베를린 웰컴카드 사용 시 교통비 절약
- 저녁: 미테 지역 펍 or 독일식 수제 맥주바 방문
3일차: 박물관 섬(Museumsinsel)과 현대 예술
- 오전: 박물관 섬 탐방 – 페르가몬 박물관, 알테스 박물관, 보데 박물관 중 선택
- 중식: 박물관 섬 인근 레스토랑에서 브라트부어스트 플레이트
- 오후: 베를린 대성당 관람 → 운터덴린덴 거리 산책
- 오후 늦게: 햄버거나 현대 미술관 Hamburger Bahnhof 방문
- 저녁: 현지 벤딩머신 맥주 + 야외 공원에서 피크닉(템펠호프 공원 등)
4일차: 뉘른베르크 당일치기 또는 드레스덴 연계
- 선택 A: 뉘른베르크 (ICE 기차로 약 3시간) – 중세 마을 투어, 성 루이트폴트 방문
- 선택 B: 드레스덴 (기차 약 2시간) – 바르크 교회, 드레스덴 미술관, 오페라하우스
- 귀환: 오후 6~7시쯤 베를린 복귀 / 자유 시간
- 저녁: 기차역 인근 레스토랑 또는 시내 복귀 후 늦은 저녁
5일차: 뮌헨 이동 – 남부 독일의 시작
- 이동: 베를린 중앙역 → 뮌헨 중앙역 (ICE 고속열차, 약 4시간)
- 체크인 지역 추천: 하우프트반호프(München Hbf) 인근 또는 마리엔플라츠
- 오후 일정: 마리엔플라츠 광장 → 시청사 글로켄슈필 시계탑 관람 (정시마다 퍼포먼스)
- 근처 쇼핑: 카우호프 백화점, 독일 유기농 마트 Alnatura 탐방
- 저녁: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전통 맥주 & 슈바인학센 식사
6일차: 뮌헨 근교 – 노이슈반슈타인 성 투어
- 이동: 뮌헨 → 퓌센(Füssen) (기차 약 2시간), 셔틀 또는 도보로 성 입구까지 이동
- 관람: 노이슈반슈타인 성 내부 투어 (사전 예약 필수) + 마리엔 다리 전망
- 점심: 성 근처 레스토랑에서 뮌헨식 스프와 소시지
- 오후: 퓌센 시내 구경 또는 기념품 쇼핑 후 뮌헨 복귀
- 저녁: 피자, 파스타 등 간단한 식사 (숙소 주변)
7일차: 뮌헨 시내 투어 + 잉글리시 가든
- 오전: 레지던츠 궁전 관람 → BMW 뮤지엄 또는 님펜부르크 궁전 중 선택
- 중식: 독일식 프레첼, 수프 또는 가벼운 브런치
- 오후: 잉글리시 가든(English Garden) 산책, 서핑 스팟 구경
- 현지 간식: 아이스크림, 현지 생과일 주스 등
- 저녁: 마리엔플라츠 근처 레스토랑에서 독일식 마지막 만찬
8~9일차: 귀국 준비 및 출국
- 오전: 간단한 조식 후 호텔 체크아웃
- 공항 이동: 뮌헨 중앙역 → 뮌헨 공항 (S-Bahn 약 45분)
- 면세점 쇼핑: 독일산 초콜릿, 커피, 바이엘 약국 제품 구매
- 귀국편 탑승: 뮌헨 국제공항 출발 → 인천국제공항 도착 (약 11~13시간)
여행 팁 및 정보 요약
- 교통패스: DB Bahn(독일국철) 웹사이트 사전 예약 / 유레일 패스 고려
- 언어: 독일어 기본 / 관광지 및 호텔 대부분 영어 가능
- 통신: 현지 유심 또는 eSIM (Vodafone, Telekom, O2 등)
- 날씨: 5~10월은 여행 적기, 일교차 큼 → 겹쳐 입기 필수
- 식사 비용: 1인당 10~20유로 / 고급 레스토랑은 25유로 이상
예상 경비 (1인 기준)
- 항공권: 왕복 약 120만~180만 원
- 숙박 (3성급): 약 90만 원 (1박 13만 원 × 7박)
- 식비: 약 40만 원 (1일 5~6만 원)
- 교통비 (도시 간 이동 포함): 약 30~40만 원
- 입장료, 체험비: 약 15만 원
- 총 합계: 약 300만~350만 원 내외
결론: 테마별 도시 조합이 독일 여행의 핵심
독일은 도시마다 매력이 매우 뚜렷한 나라입니다. 베를린에서는 현대와 역사의 교차점을, 뮌헨에서는 전통과 자연, 맥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도시를 중심으로 구성한 7박 9일 일정은 초보 여행자부터 중급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이동 시간과 관광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일정 조합으로 보다 알찬 독일 자유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