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로, 두바이보다 더 전통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화려함과 중동의 전통, 현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답게, 그랜드 모스크와 루브르 아부다비 같은 세계적 명소가 있고, 두바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여행자도 많지만 최소 2박 3일 이상 머무르며 도시의 깊이를 느끼는 여행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부다비 여행 꿀팁**을 모스크, 루브르, 교통 중심으로 5000자 이상 심층 안내드립니다.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 중동 최고의 건축미
1. **모스크 기본 정보**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Sheikh Zayed Grand Mosque)는 UAE를 대표하는 이슬람 사원입니다. 순백의 대리석, 82개의 돔, 1000개 이상의 기둥, 7개의 샹들리에가 장식된 내부는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2007년 완공 후 아부다비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2. **운영시간** - **토~목**: 오전 9시 ~ 밤 10시 - **금요일**: 오후 4시 30분 ~ 밤 10시 (기도시간 제외)
라마단 기간에는 일정이 변동되므로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3. **입장료** 무료 입장이며, 온라인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예약 사이트에서 여권 정보 입력 후 QR코드를 발급받아 입장 게이트에서 제시하면 됩니다.
4. **복장 규정** 여성은 머리부터 발목까지 모두 가리는 복장이 필수이며, 모스크 입구에서 아바야(검은 전통 가운)를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남성도 반바지, 민소매 착용은 불가하므로 긴바지와 반팔 혹은 긴팔 착용을 권장합니다.
5. **사진 촬영 팁** - 오후 4~6시, 일몰 직전의 골든타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 삼각대는 제한될 수 있으니, 휴대폰 삼각대(셀카봉 겸용) 활용이 효율적입니다. - 플래시는 금지되어 있으니, ISO 설정을 높여 촬영하세요.
6. **여행 팁** 모스크 내부는 대리석 바닥이라 맨발로 다녀야 하므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양말 착용을 추천합니다. 또한 기도시간에는 일부 구역이 통제되므로, 일정표를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루브르 아부다비 – 사막 위의 예술 성지
1. **루브르 아부다비 소개** 루브르 아부다비(Louvre Abu Dhabi)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해외 분관으로, 2017년 아부다비 사디야트 아일랜드에 개관했습니다. ‘빛의 돔’이라 불리는 지붕 구조와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설계가 특징입니다. 사막과 바다, 빛과 예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독창적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전시 내용**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이슬람 문화, 유럽 르네상스, 현대 미술까지 전 세계 주요 문명의 대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대표 소장품**: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초안>, 반 고흐의 <자화상>, 모네의 <루앙 대성당> 일부 드로잉 등 - **특별 전시**: 매년 3~4회 세계적 미술관과 협업하는 테마 기획전
3. **운영시간** - 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 월요일 휴관
4. **입장료** - 성인 63디르함(약 2만2천원) - 학생(13~22세), UAE 거주자, 교사 31.5디르함(약 1만1천원) - 13세 미만 무료
공식 홈페이지 또는 Klook에서 예약 가능하며, 모바일 QR코드 티켓으로 입장 가능합니다.
5. **복장 규정** 드레스코드 제한은 없지만, 이슬람 문화권임을 존중해 과도한 노출 의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여행 팁** - 미디어아트 전시는 낮보다 저녁 조명이 더 아름답다는 평이 많습니다. - 카페, 기념품숍, 루프탑 레스토랑이 내부에 있어 반나절 여행 코스로 적합합니다.
아부다비 교통 – 두바이 이동과 시내 교통 완전 정복
1. **두바이-아부다비 이동** - **버스**: 두바이 알구바이바(Al Ghubaiba) 버스 터미널 ↔ 아부다비 중앙버스터미널, 1시간 45분~2시간, 요금 25디르함(약 9천원), 30분 간격 운행 - **택시**: 300~400디르함(약 11~15만원), 1시간 20분 소요, 3~4인 동행 시 편리 - **렌트카**: 두바이-아부다비 고속도로(E11)를 이용, 톨게이트는 Salik 시스템으로 자동 결제됩니다.
2. **아부다비 시내 교통** 아부다비는 지하철이 없고, 버스와 택시 중심의 교통망입니다.
**(1) 버스** - 요금: 기본 2디르함(약 700원) - 결제: Hafilat Card(하필랏카드) 필요, 버스터미널 및 대형마트에서 구입 가능 - 주요 노선: A1(공항-시내), 94(루브르-야스아일랜드), 170(시내-그랜드모스크)
**(2) 택시** - 기본요금: 5디르함(약 1800원), km당 1.82디르함(700원) 추가 - Uber, Careem 앱택시도 운영 중이며, 요금은 일반택시보다 10~20% 높습니다.
3. **공항 이동** 아부다비 국제공항(AUH)은 시내에서 차로 30분~40분 거리입니다. 버스(A1), 택시 모두 24시간 운영됩니다.
아부다비 여행 추가 꿀팁
1. **기후와 여행 시기** 10월~4월이 성수기로, 평균 20~30도 사이의 쾌적한 날씨를 보입니다. 5~9월은 40도 이상의 폭염으로, 사막투어나 야외 관광은 비추천됩니다.
2. **팁 문화** 의무는 아니지만, 레스토랑, 카페, 택시에서 총액의 5~10%를 팁으로 두면 됩니다.
3. **환전과 결제** UAE 디르함(AED)이 공식 통화이며, 1디르함 ≈ 360~370원입니다. 마스터·비자카드는 대부분 사용 가능하나, 재래시장이나 소규모 상점은 현금만 받는 경우가 있으니 200~300디르함 정도는 현금으로 소지하세요.
4. **복장 매너** 이슬람 국가이므로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노출 의상은 삼가세요. 남성도 민소매는 지양하며, 여성은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의상을 권장합니다.
5. **치안** UAE는 중동 내에서도 치안이 매우 안전한 국가입니다. 밤길도 안전하나, 택시 승차 시 번호판과 차량번호를 메모해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무리 – 아부다비 여행은 경험의 깊이를 더한다
아부다비는 두바이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차분하면서도 웅장한 중동의 매력을 간직한 도시입니다. 그랜드 모스크의 순백 아름다움, 루브르의 예술적 영감, 효율적 교통 팁까지 이번 글의 내용을 참고해 철저히 준비한다면, 아부다비 여행은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우아하고도 감각적인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두바이 여행과 함께 아부다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